'JMS 신도' DKZ 경윤 "면목 없다"…팬들에 뒤늦은 사과

입력 2023-03-15 09:11   수정 2023-03-15 09:12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신도로 알려진 그룹 DKZ 경윤이 팬들에게 뒤늦게 사과했다.

경윤은 14일 DKZ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렸다.

경윤은 "저로 인해 제일 많이 놀라고 실망했을 아리(공식 팬덤명)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 저를 지켜보며 응원해 주시고 사랑을 주시는 분들에게 항상 좋은 소식을 들려드려도 모자란데 저의 부족함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게 해드린 것 같다"고 했다.

앞서 경윤은 JMS 신도설이 불거지자 "일반 교회인 줄 알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다 돌연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모태 신앙이었으며, 월명동에서 정명석을 본 적도 있고, JMS 가수단 활동을 하기도 했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팬들에게 가장 늦게 입장을 밝힌 경윤은 "용기가 나지 않았다. 겁이 많이 났다. 다른 어떤 분들보다 저를 아껴주시고 응원해 주셨던 분들이라 미련하게도 더욱 망설여졌다"고 고백했다.

경윤이 JMS 신도라는 사실이 알려진 건 그의 부모가 운영하는 카페 때문이었다. 해당 카페 간판에는 정명석 특유의 필체가 적혀 있었고, JMS와 관련 있는 곳이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특히 카페는 DKZ 팬들이 찾는 곳이기도 했는데, 찬송가를 틀었다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논란은 거세졌다. 다만 경윤의 부모는 찬송가를 틀고 포교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부인한 상태다.

경윤은 "그 카페에 방문했던 분들은 저로 인해 찾아가게 되신 거라서 더욱 면목이 없었고, 성급한 말들로 오해가 더 커질까 두렵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저의 미숙한 대처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 드렸다. 과거에 큰 고민 없이 언급했던 말들이 더 큰 오해를 불러왔고 그 모든 시간을 되돌리고 싶을 정도로 반성과 자책을 하고 있다. 많이 부족하고 모자란 저라서 너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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